전일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전 트럼프의 캐나다 및 멕시코 관세 부과 언급에 급등 출발했으나, 이후 이벤트 소멸과 레벨 부담으로 인한 차익식현 매도에 하락 흐름으로 전환함. 장중 한은-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확대 소식에 1,393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하며 전일 종가 대비 4.0원 하락한 1,398.2원에 정규장 마감함
야간 장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로 인해 추가 하락하며 1,396.1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0.60원 하락한 1,396.4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달러 조정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390원대 중후반에서 출발이 예상됨. 트럼프 관세 발언에 따른 위험회피에도, 완화적으로 해석된 FOMC 의사록 및 12월 인하 기대에 달러는 약세가 예상됨
한편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당국 개입 경계에 환율 상승은 제한적. 오히려 전날 한국은행-국민연금 외환스와프 한도 확대 소식 등 당국 환율 안정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 방향은 아래쪽이 우세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