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로/원 환율은 1,412원으로 22년 1,357원에 비해 4.05% 상승함. 2024년에는 유로화 강세에도 한국 원화의 강세 (성장률 개선, 무역수지 흑자 확대 등)에 유로/원 환율은 1,400원을 하회할 전망. 2025년 유로/원 환율은 1,368원 수준으로 장기 평균 환율인 1,363원에 더욱 근접. 유로/원 환율의 상단은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 유로/원 환율은 2023년 한 해 동안 1,340원에서 1,460원 사이에서 등락, 연평균 환율은 1,412원으로 지난 2022년 연평균 환율 1,357원에 비해 57원 상승, 상승률은 4.05%에 달함. 2023년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 원화 약세 영향이 컸음
- 유로/원의 장기 평균 환율은 1,363.4원으로 2015년 유로 ECB가 제로 금리로 낮춘 이후 2022년까지 유로화는 원화 대비로 약세를 보였음. 2022년 하반기 미국과 유로의 금리인상과 위험회피, 2023년에는 아시아 통화 약세에 원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유로/원 환율은 장기 평균의 1표준편차 상단인 1,450원까지 상승함
- 2024년에는 미 달러화의 약세와 아시아 통화의 강세 전망, 한국 원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특히 한국 경제는 2023년 성장률 1.4%에서 2024년에는 2.2%로 개선. 대외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등으로 2024년 연초 1,300원 수준에서 연말에는 1,200원 초반으로 하락할 전망
- 유로/원 환율의 블룸버그 컨센서스 역시 1,400원에서 4분기에는 1,365원으로 낮아짐. 이는 유로화 강세에도 원화의 강세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유로지역과 한국의 장기금리차와 경상수지 비율, 국제유가의 민감도 등을 감안해도 2024년 원화의 강세가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 2025년에는 유로/달러 환율 1.14달러와 달러/원 환율 1,200원을 대입하면 유로/원 환율은 1,368원으로 장기 평균에 더욱 근접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