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약세를 보인 일본 엔화는 지난 4월 달러당 160엔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는 150엔대 중후반에 머물며 약세가 지속 중임
- 우선 엔화 약세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 금리 상승 및 일본 금리 하락에 따른 미일 장기금리차 확대이나, 문제는 현재 엔화 환율이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수준보다 더 높다는 것임. 현재 미일 장기금리차를 반영한 엔화 환율의 적정 수준은 140엔 초중반 정도로 추정됨
- 엔화 환율의 오버슈팅, 즉 과도한 저평가는 심리 및 수급 요인 때문이며 엔화에 대한 투기적 매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한편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동조성이 상당히 강하다는 점에서 엔화 약세는 달러/원 환율의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