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상자산, 줄줄이 하락세
지난 25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7% 가까이 급락하며 8만 9천 달러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한 달여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10만 9,300달러)와 비교하면 20%가량 떨어진 건데요. 이더리움(-12.23%), 솔라나(-14.62%) 등 주요 가상자산도 같은 시점에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2. 관련 주식까지 영향권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로 비트코인 대장주가 된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소프트웨어 판매가 본업이었으나 2020년부터 기업 자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해왔는데요. 지난 25일(현지 시각) 하루 만에 주가가 11.41% 하락했고, 최근 닷새 간으로 기간을 넓혀도 25.72%의 주가 하락을 거친 상태죠.
3. 지금 가상자산은 두려워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한 건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21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는데요. 해당 지수가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한 건 작년 9월 7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