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번 연속 동결했습니다. 이어지던 금리 인상이 끝날 거란 기대가 모이는데요. 다만, 경기 침체가 심해졌다는 시그널이기도 한 만큼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1. 다시 한번 동결
지난 11일, 금통위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 금통위에서도 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을 포함해 오랜만에 두 번이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요.
2. 글로벌 긴축, 막바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비교적 잦아들었고, 우리나라는 아예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죠.
3. 웃을 일만은 아니야
이번 동결 결정의 이유 중 하나로 최근 다양한 지표가 우리나라의 경기 침체를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는 것이 마냥 긍정적인 소식은 아닌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