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조종사노조)의 준법투쟁 이후 첫 국제선 항공편 결항이 발생했습니다.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리죠.
1. 설마 내 비행기표가?
지난 16일, 인천과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 여파인데요.
2. 진행 상황은 어때?
지난달 7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비행을 거부하고 항공기 연료를 많이 사용해 회사에 타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그 여파로 지난 15일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했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총 54편이 지연됐죠.
3. 예전에도 한 번
2005년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25일간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강제 중단됐는데요. 당시 아시아나항공 추산 아시아나항공은 2,270억 원, 관련 업계는 1,734억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