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SVB) 폐쇄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 급락, 달러화 약세 폭 확대
3월 13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10일 종가대비 22.4원 하락한 1,301.9원에 마감함.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 결과는 비교적 양호했으나, 미국의 16번째 자산 규모인 실리콘밸리 은행 (SVB)의 폐쇄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가 20bp 이상 급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함 (‘은행 파산’이 아니라 ‘은행 실패’로 평가)
SVB 파산으로 미국 은행 및 금융시스템으로 확산될 위험도 제기되었으나, 미국 재무부와 연준이 곧바로 은행 보유 예금에 대한 전액 지원을 공언함에 따라 시스템 위기 우려는 완화됨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0% 수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고, 달러화 지수는 오전 104.3pt에서 103.8pt로 하락, 유로화와 일본 엔화 등이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오후 들어 10원 이상 추가 하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