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둔화에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화 지수는 17개월 만에 최저
12일 저녁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13일 미국 6월 생산자물가 역시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장단기 모두 약 30bp 하락했으며, 달러화 지수 (DXY)도 103pt에서 100pt를 하회하여 달러 지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저이다.
미국의 6월 물가 둔화는 예상했던 바이나, 전월치 및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는 점과 연준이 주목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의 둔화가 확인된 점이 시장에서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물가 둔화 확인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위험선호심리가 재개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 원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달러/원 환율은 1주일 만에 1,300원대에서 1,260원대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