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하락 점검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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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2,600선으로 후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 하락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 8월 초에 이어 2차 하락을 기록. 미국 ISM 제조업지수 부진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하락해 다시 2,600 선을 하회.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47.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아 제조업 주문과 생산이 빠르게 감소하여 5개월째 위축

9월 변동성 요인

최근 국내 증시 주요 하락 요인은,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S&P500 PER 21.4배 vs 10년 평균 18.2배)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①미국 ISM 지표 등 경기지표 둔화에 따른 불안심리, ②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관련 불확실성, ③계절적으로 뚜렷한 9월 미국 증시 약세 경향, ④미국 대선 일정 본격화 등임

미국 경기 및 통화 정책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는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금리 인하 폭이 클 경우 그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 과거 경기 침체 전후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을 기록한 후 경기 침체에 접어들면서 역전이 빠르게 해소되는 패턴을 보였는데 최근에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지난 8월 예상 밖으로 상승했던 미국 실업률이 9월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유의해야 함

코스피 일일 변동률

'코스피' '일일 변동률'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3%' 넘게 '하락'함을 설명한다.

(출처 : Bloomberg)

미국 2년 vs 10년 국채 금리차

미국 '2년 국채 금리차'와 '10년 금리차'를 '비교'하는 그래프이다.

(출처 : Bloomberg)

9~10월 시장 변동성 유의

미국 대선 불확실성

현재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크게 좁혀져 박빙 상태로 볼 수 있음. 당선자의 윤곽이 늦게 드러날수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만약 트럼프의 우세로 지지율이 기운다면 이는 ①장단기 금리차 확대, ②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 순환매, ③달러강세 압력 등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지난 달 미국 증시에서 주도주인 빅테크 주식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가 상승한 점은 미 대선 불확실성의 증시 영향이 시장 전반적 방향성 변화보다는 주로 업종별 차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을 보여줌. 또한 과거 10차례 미 대선 시기에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임. 실제 대선을 앞두고 있는 10월 중에는 약세, 대선 후인 11월~12월 후에는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음.

9~10월 변동성 유의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미국 증시가 9월~10월 중 계절성 및 대선 실시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여 9~10월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 다만 일부 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기 침체를 단정 짓기 성급하다는 주장과 9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효과가 연말 즈음 반영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증시의 추세 하락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음.

미국 증시 최근 10년 계절성

'미국 증시'의 최근 10년 '계절성'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10월 중에는 '약세'지만 대선 후인 11월부터 12월 후에는 '반등'하는 흐름을 설명한다.

(출처 : Bloomberg)

G20 OECD 경기선행지수로 살펴본 경기 국면

G20 OECD '경기선행지수'로 살펴본 경기 국면으로 '선행지수'가 '24.6'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출처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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