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글로벌 매크로 환경 점검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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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 성장률 전망 하향

경기 불안 확대

최근 글로벌 경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부정적 여파, 은행권 불안 지속 등으로 경기 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제조업 경기 둔화와 신용여건 경색 등이 나타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재차 높아지고 있음

 

IMF, OECD 등 주요 기관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 미국의 소비 둔화 가시화, 은행권 불안 지속에 따른 신용 긴축,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의 여러 불확실성들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임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성장률의 하방 압력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들의 여파로 경기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IMF 경제성장률 전망('23.4월)

2023년 4월 기준 'IMF'에서 예측한 경제성장률을 국가별로 나열한 그래프. 1월 전망에 비해 4월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낮게 집계됨.

Source : IMF, KB국민은행 정리

미국, ISM 제조업 PMI 추이

2018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의 '미국 ISM 제조업 지수'를 나타낸 그래프.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아직 기준선 50을 하회하고 있으며, 경기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분석됨.

Source : Bloomberg

2. 금리 :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예상

물가 안정 vs. 금융 안정

주요국의 금리 인상 싸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미 연방 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긴축 유지를 시사하는 연준과는 달리 시장은 연내 통화 완화 전환(Pivot)에 대한 기대를 다소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

 

연준은 양호한 고용시장 현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에 서 통화긴축 기조 유지를 시사하고 있음. 한편 은행권 불안 확산으로 신용 여건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하반기 중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하거 나,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지 않는다면 연준의 선제적 통화 완화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연준 정책금리 추이 : 급격한 인상

2018년 5월~2023년 5월까지의 '연준'의 '정책금리'를 나타낸 그래프. 연준은 22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을 유지하는 기조.

Source : Bloomberg

Fed Watch, 금리인상 확률(5.25기준)

6월부터 12월까지의 'FOMC'의 금리 인상 확률에 대한 Fed Watch의 금리 기대를 나타낸 그래프. 전체적으로 금리 동결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음.

Source : FedWatch, KB국민은행 정리

3. 물가 : 인플레이션 압력 여전

하방 경직성 높아질 전망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정점 둔화가 나타난 이후 주요국 물가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정상화되고 국 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 되었기 때문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둔화세가 약화되고, 근원 물가(Core CP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의 하방 경직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아울러 상반기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을 주도했던 에너지 가격이 OPEC+의 감산 결정에 따른 공급 감소로 하락 흐름이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점도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를 높이는 요인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의 추세에 따라 미 연준의 통화 완화 시점과 스탠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판단

미국 CPI / Core CPI 추이 : 고착화 우려

2020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의 'Headline CPI'와 'Core CPI'의 변동을 나타낸 그래프. 근원 CPI 지수가 22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둔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 가능.

Source : Bloomberg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5년) 추이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 23년 2분기 들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고 있음을 관측 가능함.

Source : Bloomberg

4. 환율 : No More ‘King Dollar’

상방 압력 완화 예상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싸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달러화의 상방 압력이 크게 완화된 상황. 아울러 일본중앙은행(BOJ)의 수익률 곡선관리(YCC)정책[주1)] 전환 가능성, 중국의 경기 반등 등 하반기 이후 나타날 주요국 통화의 강세 요인들을 고려하면 달러화의 하향 안정화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

주1)수익률곡선관리(YCC)정책 : 10년물 국채 금리가 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화 흐름이 예상되지만, 무역수지 적자 축소 등 경기 펀더멘털의 회복 정도에 따라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수 있음.(KB증권 리서치본부 4분기 평균 환율 1,285원 예상)

 

하반기 달러화의 향방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커지거나, 안전자산 선호 강화 여부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음

달러인덱스/원달러 추이 : 하향 안정화 기대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래프.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 흐름이 예상되나, 하락폭은 외부 변수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Source : Bloomberg

국내 무역수지 추이 : 적자폭 축소 예상

2018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의 국내 '무역수지'를 나타낸 그래프. 2023년 2분기 들어 무역수지 적자폭의 감소가 예상됨.

Source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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