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4 중국 및 홍콩증시 점검(전망)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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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증시 점검

중국, 홍콩 증시: 상반기중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

  • 올해 중국과 홍콩 증시는 리오프닝에 따른 기대감이 컸지만, 실제 경제지표 개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증시 1년 성과 비교

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상해종합지수'와 '홍콩지수', 그리고 'S&P 500'의 변화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

Source : 블룸버그, 2023.6.12기준

주요 경제 이슈: 전면적 부양정책 실시 가능성 낮음

  • 현재 중국 경제는 미∙중간 신냉전에 따른 탈세계화로 수출(對선진국) 성장에 어려움이 커졌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수 역시 탄력적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인구 노령화와 출산률 저하로 성장 잠재력 둔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중국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는 보다 강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정부가 외형적인 성장 제고 보다는 시스템 안정을 보다 중요시하고 있고, 부동산 침체로 지방정부의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에 전면적인 경기부양정책이 실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2016년부터 2024년(예상치)까지의 중국 경제성장률의 예상치를 나타낸 그래프. 중국의 수출 성장의 난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인구 노령화와 출산률 저하 등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이 한풀 꺾인 상태.

Source : 블룸버그, 2023. 6.12기준

중국 증시 전망: 하반기 투자 여건 개선

  • 제로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정부 부채가 급증하였고, 부동산 가격의 유의미한 반등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시중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發 중국 경제 위기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상업은행 부실채권 비율 ‘20년9월 1.96% → 최근1.62%)
  • 또한 구조적인 성장 둔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 이후 회복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중국 정부는 고용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중 신형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통화 완화 기조를 강화할 전망입니다.(지준율 및 대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 현재 중국 증시의 저평가 폭이 매우 커 가격측면 부담은 낮은 편입니다.
  • 이상의 요인을 감안해 하반기 중국(본토)증시 투자 여건 개선을 예상합니다.

홍콩 증시 전망: 본토 대비 투자 매력 낮게 판단

  • 하반기 홍콩 H지수도 본토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예상합니다.
  • 하지만 H지수가 금융(지방정부 부채이슈에 민감)과 빅테크(공동부유 정책으로 수익성 악화) 관련 종목 비중이 높다는 점과 H지수가 상장되어 있는 홍콩 증시의 금융허브 위상 약화와 미∙중 갈등에 민감한 특성은 본토 증시 대비 홍콩시장의 투자 매력을 낮게 판단하는 요인입니다.

중국 경기 회복 흐름 유효

2017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OECD 20개국의 선행지수와 '중국' 부동산 가격의 흐름을 나타낸 그래프.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리오프닝 이후 점차 상승세에 진입한 것을 관측 가능함.

Source : 블룸버그 , 2023.5월 기준

신흥국 대비 중국 증시 저평가 확대

2019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의 '신흥국 지수' 대비 '중국 지수'의 값을 나타낸 그래프.  중국 증시의 저평가 폭이 매우 크므로, 중국 증시 투자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Source : 블룸버그 , 2023. 6.12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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