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채권금리 하락 국면 진입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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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에 접어든 장기 채권 금리

장기 채권 금리 하락 변곡점 진입

  • 국내 장기 채권 금리는 물가 하락과 원화 강세 전환 기준금리 인상 일단락에 따라 하락 국면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장기 국채 금리의 하락 추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채를 중심으로 하반기 채권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합니다.

한국과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컨센서스(23/7/17 현재)

한국과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컨센서스를 보여주는 차트이다.

Source : 블룸버그

물가 안정과 원화강세 전환

  • 인플레이션은 가장 중요한 금리 상승 요인이었으나 지난 6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재진입하면서 하향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을 멈추고 지난 2월 이후 4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결정하였습니다.
  • 대외수지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지난 6월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해 원화 환율 안정을 통한 국내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물가와 국고채 수익률

대한민국 국고채 10년물 수익률과 대한민국 소비자물가의 추이를 동시에 나타낸 차트이다.

Source : 블룸버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임박

  • 미국 연준이 7월 FOMC를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도 국내 채권 금리에 긍정적입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3.0%로 연준의 물가목표 2% 보다는 높지만 정책금리 보다 낮아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명분이 약해졌습니다.
     - 금융시장은 미 연준이 7월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후 내년 초까지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로 한 미 금리차의 추가 확대는 억제될 전망입니다. 미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은 한은의 동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인하 시기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금융시장의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또는 인하 횟수 예상* (23/7/17 기준)

투자자들이 예상한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또는 인하 횟수 예상의 평균치를 나타낸 막대 그래프이다.

Source : 블룸버그

금융불안 우려 진정

  • 마지막으로 5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이 새마을금고에 6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 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마을 금고 관련 금융 불안 우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도 장기 금리 하향 안정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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