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4년...정 점검

2024년 글로벌 통화정책 및 선거일정 점검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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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 통화정책 및 선거 일정

2024년 글로벌 '통화정책' 및 '선거일정'이 표로 정리되어 있다. 유럽, 미국, 중국, 한국, 인도, 일본의 세부일정이 나타나 있다.

중국 양회(3월)

양회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통칭. 전인대에서 해당 연도의 경제지표(성장률, 물가, 재정) 목표치와 정책 운용 방향성이 제시됩니다.

부동산 시장 위축, 디플레이션,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 양회 이후 중국 증시는 상승하는 경향이 대체로 강했습니다.

인도 총선(4~5월)

인도는 의원내각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하원(Lok Sabha)의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총리추천권을 가지는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인도는 모디 총리를 중심으로 인도 국민당이 집권하고 있습니다. 모디 정부는 ①제조업 육성, ②외국인 투자 확대, ③인프라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시장 지향적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여당이 승리해 모디 총리가 재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모디 3기 정부의 목표는 인도를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이는 성장 친화적인 개혁의 연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증시에 긍정적일 전망 입니다.

유럽의회 선거(6월)

유럽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제 10대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이번 유럽의회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우파의 약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유럽의회는 입법권은 없지만 정책 결정에 대한 수정 요구, 거부권 행사, EU 집행 위원회 감독, EU 예산안에 대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U의 주요기관 중 유일하게 직접선거로 구성되는 조직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선거는 5년에 한번 이루어집니다.

유럽의회 선거는 각 회원 국민의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체감하기 어려워 유권자의 관심이 낮고 군소 정당이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10월)

일본에서는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의 임기가 2024년 9월에 종료되면서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통상적으로 일본 총리는 내각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연임을 할수 있는 구조지만, 기시다 총리의 경우 고물가에 따른 경제난으로 지지율이 매우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연임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연임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자민당의 집권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정치, 경제적인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판단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위 금리 인하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는 2%대로 하향이 예상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위는 현재 5.5% 수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입니다.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 유동성 사정을 개선시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인하 기대와 연준의 실제금리 인하간 차이에 따라 시장의 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방준비위는 지난해 말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반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5월 FOMC 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5~6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미국 경기 상황에 따라 좌우될 전망입니다.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커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커질 것입니다. 반면에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인하 폭은 시장 예상에 비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연준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

'연방준비위'는 지난해 말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반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5월 FOMC 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5~6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4.1.22 현재, 출처: 블룸버그)

미국 대선(11월 5일)

미국 대선은 국민 투표를 통해 선출된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통령을 결정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선이 열리는 연도의 미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70년대 이후 12 차례 대선이 있었고 그중 10차례 해당 년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무리한 정책이 억제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됩니다. 주가가 하락했던 2차례는 ‘00년(미국 IT버블 붕괴), ‘08년(글로벌 금융위기)으로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었던 시기였습니다. 대선이 열리는 연도의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상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할 경우 바이든정부와 정치, 경제, 외교정책 기조가 변화 된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

구분 주요내용
예비선거 민주 공화 양당은 주별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또는 코커스(당원대회)를 통해 당을 대표할 대의원을 선출.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후보 약진.
전당대회 양당은 전국 대의원 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최종 지명.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대의원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 필요.
(공화당 7월 15~19일, 민주당 8월 19~23일 전당대회 예정)
선거인단선거 11월 5일 주별로 실시되는 선거인단 선출로 사실상 대통령 결정.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이 넘는 270명의 선거인단 확보 필요.
※ 미국 대선은 승자독식 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모두를 가져가 전국적으로 더 많은 득표를 했더라도 선거인단 선거에서는 패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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