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북한은 다탄두 탄도미사일 (MIRV) 발사를 비롯해, 대남 오물풍선 투하 및 GPS 교란전파 발사 등 저강도 도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 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 한편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지속적인 교전 끝에 휴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되고 있는 양상
- 6월 GPRI는 북한의 도발패턴 다양화 및 북-러 정상회담 여파에 전월대비 14.7p 상승한 253.7을 기록
[미리보기] 2024년 7월 KB 지정학적 위험지수(GPRI)
2024.07.12
읽는시간 4분
지정학적 위험지수(GPRI)란?
- 개별 국가의 신문기사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후 신문에서 나타나는 지정학적 긴장과 관계되는 단어의 비율을 통해 계산한 지수입니다.
6월 한국 GPRI는 북한의 도발 패턴 다양화 및 북-러 정상회담 여파에 전월대비 상승
ASEAN+한국 GPRI
미얀마를 제외한 ASEAN 모든 국가의 GPRI가 전월대비 하락
- 국가별 지정학적 주요 이슈
⁎ 인도네시아: 국방군의 서파푸아 지역 반군 토벌작전으로 수백 명의 이재민 발생
⁎ 캄보디아: 미국 국방장관, 미국-캄보디아간 관계개선을 위해 현지 방문
⁎ 베트남: 남중국해 지역 인공 섬 건설을 지속하면서 주변국과 갈등 확산
⁎ 미얀마: 군부, 반군 공격 재개로 전황이 불리해지면서 중국에 도움 요청, 보복 차원의 민간인 학살이 지속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지속
⁎ 태국: 남부지역에서 차량 폭발 및 현지 인권운동가 사살 등 지속적인 테러 발생
- 미얀마를 제외한 ASEAN 국가의 GPRI는 장기평균수준을 하회, 인도네시아는 서파푸아 지역을 제외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
2024년 6월 ASEAN+한국 GPRI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지정학적 위험지수 (GPRI)와 금융스트레스지수 (FSI)는 국가별 차별화 양상 지속
- 베트남을 제외한 ASEAN 국가와 한국의 GPRI와 FSI의 방향성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가별 차별화가 지속되는 양상을 확인
⁎ 베트남은 남중국해 지역 갈등 외에 지정학적 이슈가 없어 GPRI가 하락했으며, 외국인 투자 확대로 주가 반등 및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FSI도 하락
⁎ 한국은 북-러 정상회담 영향 및 북한의 저강도 도발 지속으로 GPRI가 상승했으나, 주가 상승세 지속 및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여파로 FSI는 하락
ASEAN+한국 FSI (2024년 6월 vs 5월)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7월은 북한의 저강도 도발 일상화 및 한국-러시아간 관계 악화에 유의
- 북한은 주요 대남 도발 수단을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오물풍선 투하로 변경, 저강도 도발 일상화를 통해 한국군의 대비태세 약화를 시도하고 있음에 유의
⁎ 예상치 못한 시점에 북한이 도발행위를 진행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할 필요 - 북-러 정상회담으로 양자간 관계가 강화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동아시아 지정학적 위기감은 고조될 것으로 예상
⁎ 9일 북한 군사교육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 군사기술 교류를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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