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일본 BOJ와 미국 FOMC 회의 등 빅 이벤트 개최
금주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통화정책회의가 개최된다. 18일과 19일에는 일본 BOJ의 금정위가 열리고, 곧이어 20일과 21일에는 미국 연준의 3월 FOMC 정례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일본 BOJ 회의에서는 금융위원들의 통화정책 전환 (긴축)에 대한 변화가 있을 지가 관건이다.
최근 일본의 임금협상인 춘투에서 5% 이상의 임금 상승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BOJ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다음으로 3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나, 이보다는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SEP) 변화, 특히 연말 목표금리의 수정 여부가 관건이다. 연준의 전망 및 정책 변화에 따라 주식은 물론 금리와 환율 모두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 연준의 경제전망 (SEP) 변화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
지난 2023년 12월 연준의 경제전망 (SEP)은 경기 둔화, 물가 안정, 2024년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연초 이후 미국 경제는 고용과 물가, 생산, 주택 등 경제 지표가 양호했다. 이에 2024년 미국 경제성장률도 연준 전망치 1.4%를 크게 상회한 2.1%에 달할 전망이다.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SEP) 변화는 연말 목표금리의 수정으로 이어질 것이며,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금리와 환율의 변화가 예상된다.
(Scen 1) 낙관적 경제전망, 2024년 미국 경제전망 2.1% 상향, 연준 목표금리 4.8% / 3.8%로 각 0.20%p 상향,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상승 (0.16~0.17%p), 한국 장단기 국고채 금리 상승 (0.06~0.14%p), 달러/원 환율 1,327~1,348원 (연고점) 상승
(Scen 2) 중립적 경제전망, 미국 경제 1.7% 상향, 연준 목표금리 4.6% / 3.8%로 25년 전망 상향 (금리인하 속도 점진적), 미국 장단기 금리 소폭 반락, 한국 국고채 금리 하락, 달러/원 환율 1,309~1,327원으로 되돌림
(Scen 3) 보수적 경제전망 (하반기 경기하강), 미국 경제 1.4% 유지, 연준 목표금리 4.6% / 3.6% 유지, 미국 장단기 금리 큰 폭 하락, 한국 국고채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및 달러/원 환율 1,292~1,309원으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