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8월 PMI 지수 부진 등 경제지표 약화에 장기금리가 조정을 보였고, 중국에서는 위안화 약세가 진정됨에 따라 1,340원대에서 1,32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주 후반 미국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시사에도 현재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 시장은 9월보다 11월 인상을 예상한다.
- 금주에는 주 후반 한국 8월 무역수지와 미국 8월 고용, 그리고 ISM 제조업 지수 등이 주목할 지표이다. 한국은 8월 1~20일 수출입 부진을 감안할 때 7월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수지는 소폭 흑자에 그치며 원화 약세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8월 신규 고용도 전월보다 16만 8천명 증가에 그쳐 연중 최저치가 예상된다. 실업률은 낮겠지만, 고용 약화는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을 약화시킬 것이다. 8월 ISM 제조업 지수 역시 전월보다 개선되어도 침체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주 달러화 및 달러/원 환율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