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미국채10년 금리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6월 PCE디플레이터 상승세가 둔화하고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행보가 있었지만, 금주에도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 보다 실물경기의 반등이 좀 더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실물경제 지표의 흐름을 보면 지난 주 발표된 6월 내구재지출의 호조에 이어 ISM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등이 개선된 흐름을 나타내며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국고채3년 금리 역시 변동성이 크겠지만 경기 회복세가 부각되며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한 행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실물경기 흐름이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주 발표된 6월 산업생산과 교역조건이 의미 있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BOJ의 YCC 유연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엔 환율은 방향성이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국내 금리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엔화 약세가 심화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경기의 회복을 제한, 금리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