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고용 둔화...러 완화

미 고용 둔화 기대와 위험선호에 강 달러 완화

5월 10일 달러/원 환율 1,362~1,371원 전망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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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에 1,360원대 안착, 하지만 엔화는 여전히 변수
    • 글로벌 동향, 미국 고용 둔화에 달러 약세, 영국 BOE의 금리인하 시그널
    • 마켓 이슈, 미일 장기금리차 반영한 달러/엔 적정 수준은 150엔 이하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에 1,360원대 안착, 하지만 엔화는 여전히 변수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흐름에 연동하여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간 가운데, 장중 일본 BOJ 총재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인해 상승 폭이 확대되었음. 또한 위험회피로 인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 수급 부담까지 겹치며 환율은 8.6원 상승한 1,370.1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시장 예상 상회와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 약세에 전일 종가 대비 4.05원 하락한 1,363.7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및 국채금리 반락으로 인해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된 점, 이로 인해 미 달러화의 강세가 제한된 점 등을 감안하여 전일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리며 1,36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달러/원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에 금일 환율 하단은 1,360원대 초반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국 고용 둔화에 달러 약세, 영국 BOE의 금리인하 시그널

전일 미 달러화는 고용 지표 둔화와 국채금리 하락에 약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26% 하락한 105.23pt를 기록함. 지난 주 미국 4월 핵심 고용지표 (비농업 고용, 실업률) 둔화에 이어 전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3만 1천명으로 전주치 (20만 9천명)와 예상치 (21만 2천명)를 모두 상회하며 고용 둔화를 시사함

또한 국채 3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도 달러 약세에 일조함.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각각 2.1bp, 4.0bp 하락함. 한편 영국 BOE는 전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나 완화적인 입장을 내비침

두 명의 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으며, 총재는 6월 회의 때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함. 반면 일본 엔화는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약세를 지속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미일 장기금리차 반영한 달러/엔 적정 수준은 150엔 이하

지난 주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매수 개입 (8조엔 추정)과 재무성의 연이은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엔화 약세의 근본적 원인은 미일 장기금리차 확대에 있으나, 최근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엔저 용인 발언도 약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총재는 추가 긴축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추세적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는데, 이를 위해 엔화 약세가 필요하다는 듯한 입장을 내비침. 한편 미일 실질 장기금리차를 반영한 달러/엔 환율의 적정 수준은 약 147엔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재 엔화 환율이 적정 수준보다 약 8엔 정도 오버슈팅되어 있음을 의미함

오버슈팅의 원인은 BOJ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가 부재한 탓이 큰 만큼, 향후 BOJ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을 내비칠 경우에나 엔화의 과도한 저평가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됨

달러/엔 환율, 적정 수준보다 8엔 오버슈팅

달러/엔 환율이 적정 수준보다 8엔 오버슈팅 되었음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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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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