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가 예상보다는 견조할 가능성

12월 2주차 한눈에 보는 증시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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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를 되돌린
미 소비자물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0% 상승하면서 전월 (0.04%)과 예상치(0.0%)를 상회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부문이 2.29% 하락했으나 10월 2.45%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고, 식품 가격도 큰 변화가 없었던 영향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및 기여도 (전월 대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0% 상승하면서 전월 (0.04%)과 예상치(0.0%)를 상회했습니다.

자료: Bloomberg, KB증권

우려되는 것은 근원 소비자물가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8%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중고차 가격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주거 물가도 상승폭이 재차 확대되는 등 물가 우려를 키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고용지표가 확인된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더딘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긴축 사이클 종료 시사에
금리인하 기대 유지

연준은 기준금리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하며 올해 마지막 FOMC를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파월의장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의 최고점 또는 그 근처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긴축 종료를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

연준은 기준금리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 하며 올해 마지막 FOMC를 마무리했습니다.

자료: FRB, KB증권

새롭게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를 5.125%→4.625%로 하향하면서 총 3차례의 금리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이는 낮아지는 물가를 반영한 것으로 PCE 물가 전망은 올해 말 3.3%→2.8%로 큰 폭 하향, 2024년과 2025년도 각각 0.1%p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당장 시장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금리가 하락하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인하폭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인하 시점과 인하 폭이 지연 및 감소할 수 있습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1. 반도체의 존재감을 확인한 11월 한국 수출

  • 11월 수출증감률은 전년동월비 +7.8%, 수입은 -11.6%를(10월 각 +5.1%, -9.1%) 기록하며 무역수지가 2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비 12.9% 증가하며 드디어 플러스 전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1년 4개월 만의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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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관세청, KB증권

2. 2025년 글로벌 DRAM 시장, 사상 최대 규모 전망

  • 2025년 글로벌 DRAM 시장은 1,040억 달러 (+39% YoY)로 추정됩니다. DRAM 장기 상승 사이클이 전망되는 이유는 과거 PC, 스마트 폰 보급화 시기보다 AI 시장 확대가 메모리 생산 업체들의 가격 (P)과 출하 (Q)를 동시에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025년 글로벌 DRAM 시장은 1,040억 달러 (+39% YoY)로 추정됩니다.

자료: Trendforce, KB증권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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