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0% 상승하면서 전월 (0.04%)과 예상치(0.0%)를 상회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부문이 2.29% 하락했으나 10월 2.45%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고, 식품 가격도 큰 변화가 없었던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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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를 되돌린
미 소비자물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0% 상승하면서 전월 (0.04%)과 예상치(0.0%)를 상회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부문이 2.29% 하락했으나 10월 2.45%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고, 식품 가격도 큰 변화가 없었던 영향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및 기여도 (전월 대비)
자료: Bloomberg, KB증권
우려되는 것은 근원 소비자물가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8%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중고차 가격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주거 물가도 상승폭이 재차 확대되는 등 물가 우려를 키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고용지표가 확인된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더딘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긴축 사이클 종료 시사에
금리인하 기대 유지
연준은 기준금리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하며 올해 마지막 FOMC를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파월의장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의 최고점 또는 그 근처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긴축 종료를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
자료: FRB, KB증권
새롭게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를 5.125%→4.625%로 하향하면서 총 3차례의 금리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이는 낮아지는 물가를 반영한 것으로 PCE 물가 전망은 올해 말 3.3%→2.8%로 큰 폭 하향, 2024년과 2025년도 각각 0.1%p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당장 시장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금리가 하락하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인하폭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인하 시점과 인하 폭이 지연 및 감소할 수 있습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자료: 관세청, KB증권
자료: Trendforce, KB증권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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