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긴축 우려는 완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7월 4주차 한눈에 보는 증시
2023.07.25

읽는시간 4

0

소비자물가 둔화에
추가 긴축 우려는 완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97% 상승하면서 5월 (+4.05% YoY)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었고, 핵심 소비자물가 (+4.83% YoY)도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물가 둔화세가 확인됐지만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시장이 우려했던 연내 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은 상당 폭 축소되면서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헤드라인 / 근원 CPI 변동 추이

헤드라인 / 근원 CPI 변동 추이

자료 : Bloomberg, KB증권

최근 고용 및 물가 등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통화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연준은 9월 이후 회의인 11월에는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통위,
4회 연속 만장일치 동결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 (3.50%)했습니다.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점 및 새마을금고발 뱅크런 우려로 금융 불안이 확대된 점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판단됩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추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추이

자료 : Bloomberg, KB증권

금통위원들은 최종 기준금리를 3.75%로 제시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연내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환율 시장에 대한 추가 대응이 불필요해졌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지난 21년 3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핵심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1.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6.3%로 부진…'예상치 하회'

  • 시장에서는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7%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치보다 낮아지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습니다.
  • 상반기 기준 산업생산 +3.8%, 소매판매 +8.2%, 고정자산투자 +3.8% 등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중국 경제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 중국 국가통계국, KB증권

2. 미국 핵심 내구재 신규주문 작년 12월을 바닥으로 반등

  • 내구재는 ‘자본재 (투자/생산에 필요한 재화)’ 와 ‘내구소비재 (IT 기기 등)’ 를 포함한 것으로 반도체 수요처와 매우 흡사합니다.
  • 내구재 주문 증가율이 아직 마이너스 영역이지만 반등하고 있어, 반도체의 실적 개선과 여름 이후 주가 반등이 기대됩니다.

반도체업종 코스피 상대주가

자료 : Quantiwise, KB증권

※ 본 자료 작성자(KB증권 리서치센터 조사분석인력)는 게시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신의 성실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함.

 

※ 이 보고서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계약의 청약 또는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가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하는 자료와 근거하여 해당일 시점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한 의견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아니며 통지없이 의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이 보고서는 여하한 형태로도 고객의 투자판단 및 그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