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하며 이란 본토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양국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유가(WTI) 상승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후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동안 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해온 초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특히 Magnificient 7 중 절반 이상 기업(마이크로소포트, 알파벳, 메타, 테슬라)의 실적발표가 이번 주에 몰려 있는 가운데, 그 결과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미국 1분기 GDP 예비치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양호한 경제 상황과 높은 물가지표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