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통화정책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도 불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예정된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증시는 지난 고용지표 둔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1분기 기업실적 호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반등 여파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물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4월 CPI가 전월 +3.5%(YoY) 대비 소폭 둔화된 +3.4%(YoY)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일 경우, 통화 긴축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