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미국 경기가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면서 약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도 약 4년 만에 가장 둔화한 수준으로 위축 했습니다 . 이에 미 연준이 올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내 추가 인하를 통해 올해 금리를 총 2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는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물가 지표의 결과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CPI에서는 주요 세부 지표인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