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반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주도해 온 Magnificient 7 종목들의 고평가 우려가 커지면서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수준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다만, 주 후반 발표된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2.5%(YoY)로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주가 반등이 일부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7월 FOMC회의와 더불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7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9월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이벤트로 그 결과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