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Recession)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큰 폭 하락 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5.77% 급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주식시장의 약세는 미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나타났는데, 지난 8월 블랙먼데이를 야기시켰던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14.2만명 증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미국 ISM 제조업 지수도 47.2를 기록(기준선 50)하며 경기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 (Fed 이하 연준)의 9월 FOMC(9.17~18)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 TV토론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비 지지율이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V토론회 이후 양 후보간의 지지율과 금융시장의 변화가 나타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