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 거래 주간을 보낸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주,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고용 지표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면서 통화 긴축 우려가 고조되었는데, 이는 민간 고용이 23.5만 명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15.3만 명을 크게 상회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12일(현지시각 기준)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미국 12월 CPI가 +6.6% 증가하여 전원 +7.1%에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JP모건, BoA,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필두로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됩니다. 기업들의 순이익은 최근 경제 지표의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의 본격화 여파로 감소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