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 연준(Fed)의 긴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연준은 올해 첫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25bp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둔화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1월 고용이 51.7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8.7만 명을 크게 상회하고, 실업률도 3.4%로 개선되면서 연준이 조기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최근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파월 의장이 긴축 완화 기대를 일축시키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할 경우 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하고 5월부터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최근에는 5월 25bp 인상 확률이 약 48%로 동결할 확률 44%보다 커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