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테마 주도주인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기대와 달리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아울러 경제 지표(물가/고용)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중립적 스탠스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8/31)와 고용보고서(9/1)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두 지표는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핵심 지표인데, 9월 FOMC(9/19~20)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ore PCE 가격지수는 전월 +4.1% 대비소폭 상승한 +4.2%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8월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둔화(18.7만명→16.5만명)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