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스탠스가 확인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은 9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 2024년 말 금리의 중간값을 기존 4.6%에서 5.1%로 상향 조정하면서 5%를 상회하는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지수도 하락하면서 채권과 주식 가격의 동반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10월 1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만약 합의에 실패할 경우 셧다운 현실화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셧다운 시기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물가와 고용지표 등을 관찰하는 데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