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물가 지표 발표 속에 빠른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지만, 근원 물가지수(Core CPI)는 둔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격차도 지난달 50bp 수준에서 약 20bp 수준으로 좁혀진 모습입니다.
한편 중국 증시는 대만 총통 선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 소매판매는 지난 11월 +0.3% 대비 둔화된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소비가 감소하면 올해 기업실적과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4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의 실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