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은 1월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점과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예상치를 상회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에 따라 저PBR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신중론을 보였다는 점에서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스탠스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저PBR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