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이 2,200만원인데, 스타리아가 3,400만원? 인기 미니밴 중고차 시세
미니밴은 SUV와 함께 RV의 한 갈래인데요. SUV만큼이나 차체 높이가 높고, 왜건처럼 루프를 뒤로 길게 빼고, 테일케이트는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뒷유리까지 번쩍 열리는 차입니다. 다른 말로는 다목적 자동차(Multi-Purpose Vehicle)의 줄임말로 MPV라고 부릅니다.
미국에서는 소위 ‘사커맘’이라고 부르는 중산층 엄마들의 자녀 통학용 차로 사랑을 받아왔고, 유럽에서도 가족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패밀리카로 뿌리 내린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흔히 ‘봉고차’라고 부르던 현대 그레이스, 쌍용 이스타나 같은 모델이 있었지만, 요즘과 같이 안락성과 편의성을 중시하기보다는 많은 인원을 수송하기 위한 다인승차로서 의미가 컸습니다.
1998년 기아 카니발이 데뷔하고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과 유럽에 준하는 MPV 라이프가 국내에도 뿌리를 내렸는데요. 지금은 국산 모델 외에도 토요타 시에나와 알파드,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혼다 오딧세이와 같은 다양한 모델이 시판 중입니다. 그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MPV는 어떤 모델인지, 시세는 어떤지, 조회수 순위는 판매량과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