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번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거라고 예고했어요.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지난 여름부터 오른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되는데요.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보일러 사용 꿀팁과 한파 대비 방법을 알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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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거라고 예고했어요.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지난 여름부터 오른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되는데요.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보일러 사용 꿀팁과 한파 대비 방법을 알아볼게요. ☃️
난방비 절약을 위한
보일러 사용 꿀팁
보일러 사용 방법을 알아두면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돼요. 각 집마다 설치된 보일러의 종류는 다르지만, 기능은 대부분 비슷하니 상황에 맞게 이용해 보세요.
보일러는 실내 난방모드와 온돌모드로 맞출 수 있어요. 실내 난방모드는 온도조절기 주변의 공기 온도에 따라 보일러가 작동해요. 설정한 온도보다 주변 공기 온도가 낮으면 보일러가 작동하고, 높으면 자동으로 꺼져요. 온돌모드는 보일러 내부의 물 온도를 높여 집 안의 온도를 맞추는 보일러 기능이에요.
웃풍이 돌고 단열이 잘되지 않는 집은 실내 난방모드 보다 온돌모드를 이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웃풍이 돌면 집안 공기를 데우기가 어려워 온도조절기는 집 공기가 차갑다고 인식해요. 그럼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여 난방비가 많이 나오게 되죠. 집 보일러에 온돌 모드가 없다면 온도조절기 주위를 보온 처리해 주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돼요.
온돌모드로 보일러를 켤 때는 40~50℃로 온도를 설정해 주세요. 아주 추운 영하의 날씨나 빠르게 온도를 올려야 할 때는 60~65℃로 온도를 설정해서 집을 데운 뒤 1~2시간 후 온도를 낮추는 것을 추천해요.
집을 오랜 시간 비울 때, 외출모드와 예약 기능 중 어떤 기능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될까요?
외출모드는 집 안의 기온이 8℃ 이하로 떨어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기능이에요.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떨어진 집안 온도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요. 그렇기 때문에 외출 모드보다는 예약 기능을 이용해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돼요.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설정한 시간 간격과 가동 시간에 따라 보일러가 작동해요. 예를 들어 '3시간/20분'으로 예약 설정을 해두면 3시간 간격으로 20분 동안 보일러가 돌아가요. 보일러 예약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인 18~20℃에 맞춰 외출 시 희망온도를 15~17℃ 정도에 맞추는 것을 추천해요.
온수 희망온도는 36~42℃ 정도로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해요. 고온 모드로 설정하면 필요하지 않을 때에도 물 온도를 70℃까지 맞춰두기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어요.
도시가스 캐시백은 겨울철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예요. 12월부터 3월까지 전년도 사용량보다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줘요. 사용 절감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사용 절감률이 3%이상 10% 미만일 경우 1㎥당 50원을 지급받고, 20% 이상 30% 이하인 경우 ㎥당 200원을 받을 수 있어요.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도시가스 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난방비 절약을 위한
겨울나기 한파 대비법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웃풍과 결로를 방지하고, 동파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보일러를 틀어 방을 따뜻하게 만들어도 웃풍이 돌면 단열이 되지 않아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가장 대표적인 단열 방법으로는 창문에 에어캡(뽁뽁이) 붙이기가 있어요. 뽁뽁이를 접착제로 붙이면 자국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국 방지를 위해서는 물을 뿌려 붙이는 제품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겨울이 지나면 바로 제거하고요.
이외에도 창문 틈새막이, 풍지판, 우레탄 문풍지 등 창틀에서 새어 나오는 한기를 차단하는 아이템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암막커튼까지 설치해 준다면 벽에서 오는 웃풍을 차단할 수 있어요.
결로 현상은 온도 차이로 인해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말해요. 겨울철 바깥공기가 차가울 때 집에서 보일러를 틀면 따뜻한 실내와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발생해요. 또한, 결로는 창문뿐만 아니라 벽면에서 발생하기도 해요. 결로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결로를 예방하려면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고, 규칙적인 환기를 해주세요. 벽에 붙어있는 가구는 살짝 띄워주고, 벽과 가구 사이에 제습제를 넣어주면 결로 방지에 효과적이에요.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동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모두 동파되지 않도록 미리 살펴봐야 하는데요.
헌 옷이나 이불 등으로 수도 계량기를 감싸고 그 위에 비닐을 한 번 더 덮어주면 동파 방지에 효과적이에요. 만약 보일러 배관과 수도관이 야외에 노출되어 있다면, 은박 보온재를 먼저 감고 그 위를 천으로 감싸주세요.
최저기온이 - 10°C 이하로 떨어질 때는 물이 실처럼 가늘게 나오도록 틀어두면 동파 방지에 도움이 돼요. 이때, 물이 낭비되지 않도록 대야에 받아 두는 것을 추천해요.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을 골고루 녹이고, 30~40°C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해동시켜 주세요.
얼어 붙은 수도계량기를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50°C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는 방법이 소개돼곤 하는데요. 이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어 위험해요. 토치, 열풍기 등 화기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에요.
만약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상황일 때는 수도 밸브를 잠그고 관할 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 콘텐츠는 혼삶레터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2024년 12월 3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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