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거거익선"
가전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작은 가전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소형 가전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어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1인 가구를 위한 자취 필수 가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읽는시간 4분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가전은 거거익선"
가전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작은 가전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소형 가전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어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1인 가구를 위한 자취 필수 가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자취 필수 가전
1. 냉장고
냉장고는 가격이 비싸고,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가전이니 신중히 구매해야 해요.
냉장고의 용량은 냉장고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본인의 생활 방식에 따라 필요한 냉장고 용량이 달라지는데요.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100L~200L 대를,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300L~500L 대 용량의 냉장고가 적당해요.
평소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다면 냉동고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용량이 작은 냉장고 중에는 냉동고 사이즈가 터무니없이 작아 이용이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냉장고는 오랜 기간 사용하는 가전인 만큼 A/S 서비스를 받기 쉬운 브랜드의 냉장고를 고르는 게 중요해요. 대형 브랜드 냉장고는 A/S 걱정은 덜하지만, 자취생에게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20~70만원 대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 A/S센터가 잘 갖춰진 브랜드의 냉장고를 찾아보세요. 캐리어, 쿠잉, 위닉스 등 알려진 중소 브랜드, 유통 마진을 아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하이마트 ‘하이메이드' 등의 PB 상품도 고려할 수 있어요.
냉장고는 전원이 늘 켜져 있기 때문에 에너지소비효율이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해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 대비 30~5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냅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 등급만 높아져도 연간 약 14만 9,000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월 300~4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의무적인 신고 제도예요. 제조(수입)업자들이 생산(수입)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판매하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효율등급은 에너지소비효율이나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눠지고, 1등급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아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어요.
자취 가전 추천
2. 밥솥
외식이나 배달은 간편하고 빠르게 끼니를 때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밥솥에 밥을 지어 먹으면 식비를 아끼는데 도움이 돼요. 미리 밥을 지어 소분해 냉동 보관한 후, 필요할 때마다 데워 먹으면 즉석밥처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거든요.자취생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밥솥 구매 팁 알려드릴게요.
1인 가구여도 3인용 이상 밥솥을 사는 걸 추천해요. 밥을 소분해서 보관하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지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1인용 밥솥처럼 작은 용량의 밥솥은 밥알끼리 서로 뭉쳐 밥맛이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밥솥 종류는 취사 방식(가열 방식, 압력 장치)에 따라 ▲IH 압력 ▲비압력(보온) ▲열판압력 으로 구분해요.
▪️ IH 압력
빠르고 균일한 조리와 더 높은 압력을 유지해 찰진 식감의 밥을 얻을 수 있어요.
▪️ 비압력(보온)
조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비교적 고슬고슬한 식감의 밥이 지어진다는 게 특징이에요.
▪️ 열판 압력
비압력(보온) 방식보다 밥 짓는 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찰진 편이지만, IH 압력 방식보다는 취사시간이 길고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요. 가격대도 저렴해 저가형 밥솥을 찾을 때 선호도가 높은 방식이에요.
가열 방식(압력 장치)까지 선택했다면, 다음은 내솥(=전기밥솥 안에 있는 솥)을 선택해야 해요. 코팅 내솥과 스테인리스 내솥이 있어요.
대부분의 전기밥솥은 코팅 내솥을 사용해요. 세척이 쉽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해요.
스테인리스 내솥은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없어 위생적이에요. 하지만, 밥알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렵고 코팅 내솥에 비해 가격이 비싸요.
자취 가전 추천
3.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는 이제 자취생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취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매김 했어요. 이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까지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집에서 요리를 하고 싶은 자취생에게 추천해요.
집 안의 공간만 가능하다면 에어프라이어는 최소 5L 이상으로 크면 클수록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뜨거운 공기 순환이 잘 되어야 조리가 잘 되기 때문인데요. 작은 에어프라이어에 음식을 가득 채우면 조리시간이 길어지고, 재료가 고르게 익기 어려워요.
에어프라이어의 형태는 크게 바스켓형과 오븐형 2가지로 나눠져요.
바스켓을 본체와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간편하고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내부가 보이지 않아 조리 상태를 확인하기 힘들어요. 또한 열선이 천장에만 있어서 두꺼운 재료를 요리하려면 중간에 뒤집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문이 투명해 조리 상태 확인이 쉽고, 음식을 중간에 뒤집어주지 않아도 골고루 열이 전달돼요. 하지만 가격이 바스켓형 보다 비싸요.
있으면 좋은 가전
1인 가구를 위한 식기세척기, 건조기
자취 필수 가전은 아니지만 1인 가구에게 하나쯤 있으면 좋을 가전을 소개할게요.
1인 가구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3인용, 6인용 식기세척기 중에서 선택해 보 세요. 이 용량은 '한 번에 몇 명분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지'를 의미해요. 그릇과 함께 냄비 등의 조리 도구까지 한 번에 세척하려면 식기세척기 용량이 클수록 좋아요.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면 싱크대 타공이 필요 없는 무설치 제품을 추천해요. 6인용 이하의 식기세척기는 보통 무설치 제품으로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사용이 가능해요.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도 연결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물통에 물을 채우고, 급수관을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실내 건조로 인한 쉰내와 건조대 자리 차지로 인해 고민 중이라면 1인 가구를 위한 미니 건조기를 고려해 보세요.
❶ 건조 용량
미니 건조기 선택에 있어서 건조 용량이 중요해요. 보통 건조용량이 3~5kg 정도일 때 미니 건조기로 분류돼요. 참고로, 건조 용량이 4kg 일 때 수건 15장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어요.
❷ 먼지 필터
필터는 세탁물을 건조할 때 나오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해요.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공기 중으로 먼지가 배출되기 때문에 필터의 역할이 중요해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제품은 교체 비용이 계속 들어가니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된 건조기를 추천해요.
❸ 소음
건조기 소음의 데시벨(dB)도 체크해 보세요. 수건 몇 개만 넣어도 건조 시간이 최소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정도 소요되어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는데요. 1인 가구의 미니 건조기는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냉장고가 40 dB, 말소리가 60 dB 정도이니 건조기를 고를 때 참고하세요.
이 콘텐츠는 혼삶레터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2024년 9월 2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직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인 자문 또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개인이 입은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금융을 쉽게, KB의 생각으로 금융이 가까워집니다.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