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절약 방법 (식비, 교통비, 난방비, 통신비)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 최근 지출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1인 가구가 많아졌어요. 국무조정실 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세금 공제 전 평균 월급은 252만원, 청년 1인 가구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61만원 정도예요. 생활비가 월급의 60% 이상 차지하는 셈이죠.

알뜰한 소비 습관으로 생활비를 절약하고 싶은 1인 가구를 위해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할게요.

무지출 챌린지는 월세, 보험료 등 필수적인 지출 외에는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여 한 푼도 쓰지 않는 챌린지예요.

쇼핑앱·배달앱 삭제하기, 냉장고 파먹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등으로 생활비 지출을 줄이고 있어요.

무지출 챌린지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소비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한 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요. 무지출 챌린지 목표를 잡을 때는 “소비를 0원으로 만든다” 보다 “자신의 소비습관을 고친다”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우는 걸 추천드려요. 무지출 챌린지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원칙 지키기’와 ‘꾸준함’입니다.

가계부를 꾸준히 작성하면 절약은 물론,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돼요. 가계부를 쓰면 설정한 예산과 소비 내역을 비교하며 소비 상태를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어요.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해 식비 예산을 미리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장 볼 때 가격 비교를 꼼꼼히 하고, 충동구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인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대답했어요.(혼삶레터에서 2024년 6월 1인가구 2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서울시 1인 가구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기후동행카드는 선택한 사용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다만, 신분당선, 광역버스, 타 시·도 면허버스 등은 제외되고, 하차하는 역이 경기도권이라면 내릴 때 별도 요금을 내야 할 수 있으니 지하철을 타기 전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를 확인해 보세요.

서울 거주자가 아니라면 ‘K-패스’를 이용해 보세요. K-패스는 17개 시도 189개 시군구에서 참여하고 있는 교통할인카드 입니다. 일반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을 이용할 때 최대 60회까지 일정 금액을 환급해 줘요.

이외에도 지역별로 THE 경기패스, 인천 광역 I-패스 등 다양한 교통패스가 있어요.

혼자서 관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1인 가구에게 난방비는 부담되는 지출 항목이에요. 하지만 난방비도 아끼는 방법이 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난방 방식에 따라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 달라져요. 난방 방식에는 ‘개별난방’과 ‘지역난방’ 이 있어요.

우리 집 난방 방식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집 안에 실외기실이나 보일러실에 직육면체 구조에 보일러가 따로 있으면 대부분 개별난방이고, 없으면 지역난방 방식이에요.

개별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면 보일러 컨트롤러가 외풍이 심한 곳에 위치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 보일러 센서는 보일러 컨트롤러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일러 컨트롤러가 외풍이 심한 곳에 있으면 센서가 차가운 기온을 인식해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어요. 만약, 보일러 컨트롤러가 외풍이 심한 곳에 있다면 보일러의 ‘온돌 모드’로 설정하세요.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돼요.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다면 먼저 ‘열량계’와 ‘유량계’ 2가지 중 어떤 측정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알뜰폰이란 기존 통신사 3사 요금제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있도록 있도록 만든 제도예요. 알뜰폰 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린 회사들이 제공하는 휴대폰 요금제로 휴대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이동통신사의 경우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약정 기간을 둬야 하지만, 알뜰폰은 약정 없이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벤트에 따라 0원 요금제부터 다양한 요금제가 있고,  평균 요금은 1~2만원입니다.

알뜰폰 통신사는 KB국민은행에서 론칭한 KB리브모바일(LiivM)을 비롯해 여러 통신사가 있으니 비교 후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