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기
푸릇푸릇한 식물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는 기쁨도 크다.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의 인기와 함께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식집사’란 식물을 키우는 집사의 줄임말이다. 반려동물을 돌보듯 정성을 쏟아 식물을 키우는 사람을 뜻한다. 식물 키우기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생긴 신조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식물을 자랑하고 식물 일지를 작성하는가 하면, 식물 고르는 것부터 키우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활발하게 공유한다. 식물 키우기는 트렌드를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