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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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담긴 각종 '식물'들과 빈 화분들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식물 키우기

푸릇푸릇한 식물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는 기쁨도 크다.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의 인기와 함께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식집사’란 식물을 키우는 집사의 줄임말이다. 반려동물을 돌보듯 정성을 쏟아 식물을 키우는 사람을 뜻한다. 식물 키우기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생긴 신조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식물을 자랑하고 식물 일지를 작성하는가 하면, 식물 고르는 것부터 키우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활발하게 공유한다. 식물 키우기는 트렌드를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화분'에 '물뿌리개'로 물을 주는 모습이다.

나도 식집사가 될 수 있을까?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플랜테리어를 꿈꾸지만, 실제로 식물을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식물마다 적정 온도와 습도가 다르고 물을 주는 주기와 양, 일조량과 통풍 등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초보 식집사라면 예쁜 식물보다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적은 관심으로도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한 식물부터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식물을 구입할 때 내 생활 패턴과 성향을 분석, 추천하는 서비스도 있으니 도움을 받으면 식물을 수월하게 고를 수 있다.

어떤 식물을 키우든지 식집사가 부지런할수록 반려식물은 무럭무럭 잘 자란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스투키'이다.

스투키

스투키는 초보 식집사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식물이다. 산세비에리아과의 한 종류로 통통하고 기다란 잎이 특징이다. 생장 속도는 느리지만 강한 생명력이 장점. 공기 정화 능력은 물론,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관리가 수월해 초보자도 무리 없이 기를 수 있다.

 

온도는 18~24℃가 적정하고 저온에서는 죽을 수 있으니 6℃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뿌리가 얕아 과습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은 한 달에 한두 번 주면 충분하다. 단, 잎에 미량의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주의한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아이비'이다.

아이비

아이비는 벽을 타고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다. 수경 재배도 가능하지만 보통 실내에서는 화분이나 행잉플랜트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관리하기 쉽고 성장도 빠르며 병충해에 강해 초보 식집사에게 제격이다. 또 잎이 무성하게 자라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무늬아이비, 하트아이비, 아이비제라늄 등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물은 흙의 겉면이 말랐을 때 듬뿍 주되 과습에 신경 쓰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데 강한 직사광선에는 잎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몬스테라'이다.

몬스테라

구멍이 송송 뚫린 넓은 잎사귀가 매력인 몬스테라. 마치 따듯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용으로 인기 높은 식물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고 성장 속도가 빨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적정 온도는 20~25℃로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어지고 잎의 구멍 개수가 줄어드니 적당히 햇볕이 드는 곳에 둔다. 흙의 표면이 마를 때마다 물을 흠뻑 주고 잎은 광택이 나도록 부드러운 천으로 자주 닦아준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올리브나무'이다.

올리브나무

은빛이 도는 잎과 고급스러운 수형이 매력인 올리브나무. 열매를 맺는 식물이어서 까다로울 것 같지만 의외로 키우기 어렵지 않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만큼 충분한 햇볕만 있으면 무럭무럭 잘 자라기 때문. 신경 쓸 게 있다면, 바로 가지치기다.

 

웃자라거나 안으로 난 가지를 잘라내면 통풍도 잘되고 아름다운 수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흙이 완전히 마르면 듬뿍 주는데, 여름에는 주 1~2회, 겨울에는 2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식물 '스킨답서스'이다.

스킨답서스

하트 모양의 잎이 사랑스러운 스킨답서스의 또 다른 이름은 ‘악마의 식물’이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습하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서다.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고 번식력도 우수해 초보자에게 최적인 식물. 공중 화분에 매달아 잎을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수중 재배로 키우기도 좋다. 간접 광을 선호해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고,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 주방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콘텐츠의 원문은 GOLD&WISE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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