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다친 피부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

2025.04.09

여름철 강한 '햇볕'을 여성이 손으로 가리고있는 모습이다.

여름 불청객, 자외선

자외선(Ultraviolet)은 파장에 따라 A, B, C로 나뉜다. 이중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A와 B다.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검버섯,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형성하는 노화의 주범이다. 자외선 B는 피부를 통과하지는 않지만, 일광화상(햇빛화상)을 유발하고 심할 때는 피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여름철 ‘햇볕에 탔다’는 말이 바로 자외선 B에 의한 일광화상을 뜻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피부 세포가 손상되어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오한, 발열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여성이 등에 '자외선 차단제'로 태양과 파도 그림을 그린 사진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일상에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햇볕이 뜨거운 여름이 아니어도 자외선 차단제는 평소 꾸준히 바르는 게 좋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와 ‘차단 등급(PA)’으로 표기한다. SPF는 자외선 B, PA는 자외선 A로부터 피부를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수치인 셈. 숫자가 높을수록,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선 SPF 15,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이면 충분하다.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여름철엔 더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호하는데,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자외선 차단제 대부분은 2시간이면 지워지기 때문에 차단 지수가 높은 것보다 자주 덧바르는 게 중요하다.

 

차단제가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외출하기 30분 전,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거나 모자 또는 양산을 쓰는 것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팔에 자외선 차단제로 'SPF 50+' 글씨를 쓴 사진이다.

[SPF와 PA]

•SPF(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B에 대한 차단 효과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높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의 효과를 나타내는 차단 등급이다. 숫자가 아닌 ‘+’로 표기하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하트 모양의 그릇에 '핑크 솔트'가 담겨있는 채발이 물에 떠다니는 사진이다.

여성이 손에 '알로에베라' 젤을 바르고 있는 사진이다.

'바세린'을 손가락으로 뜨고 있는 사진이다.

자외선에 다친 피부 진정시키기

만약 피부가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통증과 증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알로에베라 젤을 바르는 것이다.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베라가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

 

햇볕에 그을려 손상된 피부는 수분을 잃기 쉬우므로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때 바셀린을 바르면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화상 정도가 가볍다면 얼음 팩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찜질해 열기와 부기를 가라앉힌다.

소금 목욕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소금의 항균 효과가 태양에 노출됐거나 예민한 피부의 염증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한다. 게다가 소금에는 보습 기능도 있어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꾼다.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일수록 좋고, 물에 충분히 녹인 후 목욕한다. 끝난 후에는 몸에 소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는 것도 잊지 말 것. 화상 부위는 긁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상의 범위가 넓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다.

관건은 피부 온도 조절

피부 온도가 높으면 모공이 늘어나고 주름이 생겨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즉 열이 피부를 늙게 만드는 셈인데, 이른바 ‘열(熱)노화’라고도 한다. 열노화를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것이 찜질방과 사우나다. 보통 고온에서 땀을 빼면 몸속 노폐물이 빠져나가 건강해진 기분이 들지만, 피부에는 아주 좋지 않다.

 

40~50℃에 육박하는 열이 피부 속 콜라겐을 분해해 주름을 생성하고 여드름과 염증을 악화하며 수분까지 앗아가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피부 혈류가 증가하면서 홍조와 가려움을 동반하고, 땀 분비 증가로 체내 수분이 줄어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그러니 찜질방, 사우나, 매운 음식, 과도한 운동 등 피부 온도를 높일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또 피부가 뜨거워지면 찬물이나 마스크팩으로 최대한 빨리 열을 내린다. 쿨링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수분과 비타민 C 섭취도 도움이 된다.

열 내리는 여름 과일

오이


수분 함량이 많아 갈증을 해소하고 몸의 열을 내려준다. 염증 진정,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섭취해도 좋고, 팩으로 해도 효과적이다.

매실


여름철 더위 해소와 열을 내리는 대표 음식. 피부 열감을 낮추는 동시에 진정 효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수박


갈증 해소와 수분 공급은 물론, 몸속 열기를 없애준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참외


성질이 찬 음식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을 완화한다.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와 피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바롤 아이스롤' 제품의 사진이다.

여름철 피부 관리, 집에서 간편하게 바롤(Varol) 아이스롤 세럼

피부를 적정 온도로 만드는 데는 단 3초면 충분하다. 아이스롤 세럼은 스테인리스 볼을 이용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내리고, 세럼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돕는다. 스킨케어와 마사지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얼굴 부기를 빼는 데도 탁월하다.

 

모공 케어를 돕는 ‘탄탄모공 아이스롤 세럼’과 안티에이징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는 ‘더블탄력 아이스롤 세럼’ 두 가지를 함께 쓰면 더욱 효과적. 여름 더위에 지친 내 피부, 아이스롤 세럼으로 탄탄하게 관리하자.

이 콘텐츠의 원문은 GOLD&WISE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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