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펩타이드’ 제품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혈관과 관절 연골의 70% 이상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말인즉 혈관과 관절 건강에도 콜라겐이 깊이 관여되어 있다는 의미. 실제로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되었다. 성인 30명이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한 결과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 이상 증가했다고.
콜라겐의 효과를 말할 때 ‘피부’를 빼놓을 순 없을 터. 시중에 판매되는 콜라겐 제품 역시 주름 개선, 피부 탄력을 목적으로 한 피부 관리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이들 제품은 주로 ‘콜라겐 펩타이드’, ‘가수분해 콜라겐’이란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콜라겐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열을 가하거나 화학작용을 통해 분자량을 최대한 작게 만든 것을 뜻한다. 이 제품들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2011년 국내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에서 발행한 논문에 따르면 콜라겐을 섭취한 생쥐에게서 주름 증가, 비정상적 각질 세포 증식에 의한 피부 두께 증가의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고, 2009년 ⟪생명과학, 생명공학기술, 생화학(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에 기재된 논문에서도 콜라겐 펩타이드를 매일 섭취할 경우 피부 수분 감소, 표피 증식 등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