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책기간은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없는 기간으로, 보험을 가입하자마자 보험금을 청구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예요. 그런데 이미 증상이 있거나 병원 진단을 앞둔 사람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 급하게 가입하면 문제가 생기죠. 보험사는 손해를 보게 되고, 결국 그 부담이 다른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암보험은 보통 90일, 치아보험은 보통 3~6개월 정도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어요. 이 기간 내에 질병이 발생하거나 진단받으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요. 따라서 보험에 가입했다면 면책기간이 지난 후 건강검진이나 병원 예약을 잡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