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에서 가장 유명한 이 대사는 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늘 선택! 그것이 문제다. 흔히 말하는 선택 장애는 결정 장애라고 부르는데, 종종 햄릿의 이 유명한 명대사 때문에 햄릿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 결정 장애는 정확히는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메뉴를 눈앞에 두고도 뭘 주문해야 할지 고르지 못해 고민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뒤에 줄이라도 길게 서 있다면 더 당황스러울 터. 가장 맛있는 것을 고르기 위한 신중함일지 단순히 잘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인지 헷갈릴만하다. 심리적으로 내게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