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계화 그리고 기회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며 전기차의 핵심 광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하지만 광물자원은 일부 국가에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죠. 이러한 세계 흐름 속, 공급 국가와 수요 국가는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광물자원 공급 측 국가들은 광물자원의 희소성을 유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 해요. 자원을 국유화하고, OPEC과 같은 협의기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니켈 생산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현재 니켈을 원광형태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보크사이트, 구리, 주석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려 해요.

리튬 생산 주요국들은 리튬 협의기구 결성을 추진하고 있고, 많은 국가들이 리튬을 국유화하며 기업들의 채굴권을 정지했어요.

광물자원 수요 측 국가들은 공급측 국가들의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편향된 광물자원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해요.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광물자원 민족주의에 대응하는 방법에 관한 3가지 포인트를 함께 살펴볼까요?

1. 새로운 광산에 대한 투자

2. 새로운 방법에 의한 광물 추출

3.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산업 주목

광산 인수를 통해 광물 자원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필요성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광물자원에 대한 간접적인 접근을 언급했어요.

광물자원 수요국인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상황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해요.

먼저, 광물자원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주목해야해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란 폐배터리에서 가치 있는 금속을 추출해 활용하거나 폐배터리를 재정비해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것이에요.

또한, 광물자원에 투자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해요. 예를들어 세계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광물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2차 전지 소재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는 POSCO 그룹이 있어요.

중장기적으로는 미디어/엔터 산업의 해외 진출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해요.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형자산과 관련된 산업이기 때문이죠.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분야예요.

탈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 국가들의 연결고리가 약해지고, 각 나라마다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요.

이러한 흐름 속, 독자적인 강점으로 발 빠르게 발전을 이룬다면 새로운 기회로 볼 수 있는데요. 미디어/엔터분야에 뛰어난 한국에도 성장의 기회로 주목해 볼 부분이에요.

새롭게 변화하는 세계 동향 속 어떠한 투자 관점을 가져야 할지, 앞으로 발전할 한국에도 주목하면서 관심있게 지켜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