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 저평가 지역? 외지인 ‘원정 매입’ 급증한 이곳은 어디?

지난 3월말 동탄역과 서울 수서역을 잇는 GTX-A(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간이 부분 개통하면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역세권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말 GTX-A노선 개통을 앞둔 경기도 고양시 일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GTX 수혜 효과로 최근 외지인 '원정 매입'이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KB부동산TV' 임장가자와 함께 알아볼까요?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우선 GTX-A 노선 수혜지역부터 살펴볼게요.

GTX-A 노선은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인데요. 3월 동탄역~수서역 구간 개통에 이어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요.

운정역, 킨텍스역, 대곡역, 창릉역, 연신내역,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인데요.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역 연결은 2028년 예정으로, GTX-A 전체 노선 개통은 이때쯤입니다.

GTX-A 노선이 지나는 경기 파주, 고양, 성남, 용인, 동탄신도시 등이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탄역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2월에 22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직전 거래가보다 1억원이 오른 금액입니다.

최근에는 GTX-A 대곡역과 창릉역 2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로 외지인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GTX-A가 개통될 대곡역은 현재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3개 노선이 지나는데요.

서해선의 일부 구간인 대곡소사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 부천 소사역까지 연결됩니다. 소사에서 남쪽으로 시흥을 거쳐 안산 초지, 원곡, 원시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지난해 7월 대곡소사선이 개통하면서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해서 9호선 환승이 가능해졌죠. 9호선으로 환승하게 되면서 고양에서 강남까지 기존 1시간 20분에서 40분대로 이동시간이 단축됐어요.

대곡역은 연내 GTX-A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이용객 감소로 운행이 중단됐던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교외선 단선철도도 올해 말쯤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곡역은 5개 노선이 지나는 퀀터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됩니다.

대곡역은 교통 요충지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보니 2010년부터 계획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지체되고 있고, 아직 주변이 논밭인 허허벌판인데요.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진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로 향하는 초입에 개발 가능한 땅이 남아있는 상황. 수혜단지로 꼽히는 곳은 어디일까요?

GTX-A 창릉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데요. 고양은평선 도래울역(가칭)도 31년 개통 예정이어서 창릉역 일대에서는 도내동이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기신도시 창릉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고양시청~은평 새절역) 경전철이 GTX-A 노선을 관통해 창릉역을 지날 예정입니다.

1월에 고양은평선 노선도가 공개되면서 일대 아파트값이 좀 들썩거리다가 최근엔 좀 잠잠해진 분위기입니다.

도내동에서는 신축 단지 3곳을 수혜단지로 꼽을 수 있는데요.

전용면적 84㎡ 기준 KB시세를 살펴보면 2018년 입주한 1257가구 원흥동일스위트(7단지)가 8억원대로 도내동에서는 가격이 가장 비싼 편입니다.

2017년 입주한 5단지 원흥호반베르디움이 7억원대, 5단지와 7단지 사이에 있는 도래울파크뷰는 6억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현재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지역인데요. 고양은평선 호재까지 겹치면서 인근에 창릉신도시까지 입주하면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변화가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대곡역과 창릉역 주변은 아직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KB부동산TV 임장가자'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 GTX-A 개통을 앞둔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대곡역, 창릉역 일대 수혜단지 동향이 궁금하다면 'KB부동산TV 임장가자'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