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200만명 돌파 앞둔 청년도약계좌, 선택 이유는 바로?

부동산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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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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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만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이점이 있길래 많은 청년들이 선택했는지 KB부동산이 정리해 봤습니다.

연 6%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상품내용,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입니다. 만기 5년 동안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와 우대금리는 금융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기본적으로 연 4.5% 금리에 거래 실적과 소득 요건에 따라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되면 연 6%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올해 1월부터 정부 기여금이 확대됐습니다.

따라서 만기 시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합하면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10%대 일반 적금 상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입 조건은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세~34세 이하, 직전 과세 기간 개인소득 총 급여 7,5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만약,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만기 때 5,061만원을 탈 수 있습니다. 총 급여가 3,600만원 이하이면 만기 시 최대 4,981만원을,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은 은행 앱으로 신청, 심사 통과 시 가입 대상

'청년도약계좌' '신청일정'과 적금 신규를 1인가구와 2인 이상 가구로 구분하여 안내하고 있다.

가입 방법은 간단합니다. 은행 앱을 통해 가입 신청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자격이 확인되는데요. 이 때 나이, 연소득, 가구 소득 등 기준을 따져 봅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정해진 가입 기간 내에 은행 앱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5월 기준으로 보면,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과 후 1인 가구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6월 2일부터 13일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누적 가입자 200만명 돌파 앞둬

남자 2명과 여자 1명, 총 3명의 '청년'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출시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4월 가입 신청 기간 동안 14만 5,000명이 신청했고, 누적 314만 5,0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가입자는 4월 말 기준 193만명입니다. 5월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이 5년으로 긴 편이라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꼭 5년을 유지하지 않아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년을 유지하면 정부 기여금의 60%까지 받을 수 있고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유지됩니다. 또한 결혼이나 출산, 퇴직 등의 사유로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고,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해지해야 하는 경우, 부분 인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9일 열린 '청년 금융 간담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원장은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월 말이면 6월 신청 일정이 공지된다고 하니, 아직 가입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일정을 관심있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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