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시 풍수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서울, 수도권 내에서 풍수적으로 가장 좋은 지역은 어디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천동희 대표는 ‘용산’을 꼽았는데요, 풍수에 있어서 ‘산’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산에서부터 시작되는 기운이 땅까지 뻗친다고 하는데요, 용산은 북한산에서부터 시작되는 기운이 북악산으로 뻗어나가고, 남산을 중심으로 용산 일대가 펼쳐져 있어 풍수적으로 좋은 곳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어서 부동산 가치는 높지만, 풍수가 좋지 않은 집 vs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지만, 풍수가 좋은 집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곳을 골라야 할까요? 만약, 내가 살게 될 집이라고 한다면 해당 터의 기운을 받고 살게 되기 때문에 풍수적인 입지를 중요하게 봐야 하고, 실거주가 아닌 투자가 목적이라면 부동산 가치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풍수적으로 좋은 아파트라는 게 정말 있을까요? 아파트가 위치하는 땅, 그 땅 위에 세워진 건물의 방향, 그리고 내부 구조 이 세 가지 조건이 풍수적으로 좋은 아파트를 구분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요즘 아파트의 구조를 놓고 보면 타워형 보다는 판상형 구조가 좋다고 하는데요. 기운은 속성상 가운데로 모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거실이라는 공간이 판상형 구조처럼 집 가운데에 자리 잡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층수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사람은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야 한다는 자연의 원리로 높이 올라갈수록 좋은 기운이 옅어집니다. 아파트 4층 높이까지만 가도 좋은 기운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고층에 살게 되면 건강상의 문제 등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덧붙여 풍수상으로 아파트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살고자 하는 집은 직접 가서 볼 것, 두 번째는 아파트 방향은 발코니를 기준으로 살펴볼 것, 세 번째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아파트, 동, 라인 앞에 서서 주변에 보이는 입지를 확인해 볼 것입니다. 거시적인 부분보다 집을 중심으로 배산임수에 대한 부분을 판단해 볼 것을 조언합니다.

풍수지리를 현대식으로 해석해서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 용품을 배치하는 ‘운(運)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동희 대표는 풍수상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간으로 현관과 안방, 주방, 화장실 네 군데를 꼽습니다. 먼저 현관은 기운이 들어오는 곳으로 반사와 흡수의 의미를 지닌 거울은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안방은 기운을 온전히 빨아들이는 공간으로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방은 운을 가장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음식, 물 관리 등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화장실은 운을 빼내는 공간으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풍수에 대해서 ‘흉한 것을 먼저 피하고 나서 길한 것을 쫓아야 한다’는 피흉취길(避凶取吉)을 기억할 것을 당부합니다.

부동산 투자 시 살펴보면 좋은 풍수지리 조건과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KB부동산 TV 천동희 대표 편을 참고하세요. 풍수지리 X 부동산에 대한 모든 것을 총 3편으로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