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은 서울과 주요 아파트는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세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짐
매매 거래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아파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되고, 아파트 분양도 사업장 별로 수요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차별화 확대
◦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과 주요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전월 대비 0.07% 하락)이 약보합세에 머물면서 상반기 0.49% 하락
다만, 서울과 주요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매매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가
- 서울 주택가격은 4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4월 0.02%, 5월 0.00%, 6월 0.09%) 5월 이후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상승 전망’으로 전환. KB선도아파트50은 3월 이후 상승폭이 확대(3월 0.01%, 4월 0.12%, 5월 0.40%, 6월 0.63%)되면서 상반기 0.88% 상승
◦ 주택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 심화, 수도권 내에서는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
6월 주택 전세가격(전월 대비 0.08% 상승)은 수도권은 전 지역에서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울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5월 0.24%, 6월 0.30%), 경기(5월 0.16%, 6월 0.18%)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인천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됨(5월 0.30%, 6월 0.11%)
-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수도권은 ‘상승 전망’, 비수도권은 ‘하락 전망’이 지속되면서 양극화 심화
수도권 내에서도 아파트(서울 0.57%, 경기 0.26%, 인천 0.30%)는 상승한 반면, 비아파트는 모두 하락하면서(서울 -0.04%, 경기 -0.07%, 인천 -0.37%) 주택 유형별로 차이를 보임
◦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여전히 아파트 중심의 거래 지속
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7만 호로 3개월 연속 5만 호를 상회하며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짐
- 2024년 5월까지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량은 5.1만 호로 2022년 이후 증가세 지속(2022년 월평균 4.2만 호, 2023년 4.6만 호)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월 대비 감소하고(7.6%) 비아파트는 소폭 증가하였으나(2.4%), 여전히 아파트 거래 비중(75.3%)이 크게 높음
◦ 분양물량은 적은 편이나, 청약 경쟁률은 분양 사업장별 양극화 심화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6만 호로 전월 대비 25% 이상 감소하였으며, 최근 사업 진행이 난항을 겪으면서 향후 분양물량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
다만, 청약 경쟁률은 서울과 일부 비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나는 등 가격과 입지가 좋은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