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4! 실거래가 랭킹으로 보는 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우리들의 집이슈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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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지나다가 대단지 아파트를 보면, ‘집을 사려면 저런 곳을 샀어야 했는데... 옛날엔 여기가 OOO였지’라고 생각하며 후회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 같은데요. 2024년의 마지막 날, 한 해를 정리하며 최근 1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과 단지는 어디였는지 KB부동산이 찾아봤습니다.

전국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 과천시>서울 강남구>성동구 순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높은 지역 7곳에 대한 내용을 그래프로 정리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KB통계>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 한 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과천시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30%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 0.97%, 5개광역시 -2.24%, 기타지방 -0.96%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7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는 0.19%, 인천 0.29% 올랐습니다.

지역별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시인데요. 11.21% 올랐고, 이후 서울 강남구가 6.60%, 성동구 6.55%, 송파구 6.53%, 강동구 6.25%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5% 이상 오른 곳에는 서초구 5.37%, 마포구 5.27%, 성남시 수정구 5.07% 등이 있습니다.

올해 아파트 시장은 연초부터 강남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이 상승하자 인접 지역인 서초구, 송파구, 과천시 집값도 상승, 이후 마·용·성으로 퍼져나가 7, 8월까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거래건수, 상승 거래가 하락 거래보다 많았다

23년 1월 부터 24년 12월까지 '아파트' 상승하락 '매매건수' 내용을 그래프로 정리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는 실거래가 랭킹 코너가 있는데요. 직전 거래가 대비 가격 변동률 범위에 따라 상승 거래, 보합 거래, 하락 거래를 월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률 범위에 따라 1%를 초과하는 거래를 상승 거래, -1% 미만이면 하락 거래로 봅니다. -1% 이상~1% 이하는 보합 거래로 봅니다.

2024년은 2023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거래건수가 더 많았는데요. 이 가운데 하락거래보다 상승 거래가 더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건수가 가장 많았던 7월을 보면, 전체 3만 3 ,913건 중 상승 거래는 1만 5,990건, 하락 거래는 1만 3,950건으로 상승 거래가 2,040건 더 많았습니다.

하락 거래가 상승 거래보다 더 많아진 때는 올 11월부터인데요. 12월 현재, 상승 거래 6,992건, 하락거래 7,271건으로 하락 거래가 279건 더 많습니다.

최근 1년 최고가, 실거래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직전 1년 대비 상승 금액 높은 '아파트' 6곳을 '상승금액' 높은 순으로 나열하여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이번엔 최근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와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를 찾아 보겠습니다. 먼저 KB부동산 데이터허브>실거래가 랭킹>상승하락에서 직전 거래 대비 상승폭이 큰 단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중간에 직전 1년 버튼을 활성화하면, 해당 거래 사례의 계약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직전 거래와 가격 변동을 비교해 순위를 매깁니다. 최근 1년간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근 1년 새 상승 금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로 11월 29층이 82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타입 5층 매물이 지난 6월 65억원에 거래된 것에서 17억원이나 올랐습니다.

단지명을 눌러보면, 해당 타입의 실거래가 변동 그래프를 볼 수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22층이 역대 최저가인 63억원에 거래된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1년 '최고가 아파트' 5곳을 가격 높은순으로 나열하고 해당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실거래가는 어디가 가장 높았을까요? 최근 1년 최고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 전용 268㎡가 10월 170억원에 거래돼 가장 높은 실거래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한남더힐 전용 233㎡ 106억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신현대) 전용 183㎡ 86억원 순입니다.

1위에서 48위까지 강남, 서초, 송파 등 모두 서울 아파트인데요. 49위에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주상복합) 전용 222㎡가 48억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백현8단지휴먼시아 전용 181㎡가 42억 2,500만원으로 79위에 올랐습니다. 지역별 상승률 1위인 과천시에서는 중앙동 주공(10단지) 전용 105㎡가 11월 26억 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은 2024년을 마감하며 최근 1년 새 많이 오른 지역과 단지를 찾아봤습니다. 밝아오는 2025년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이 많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KB부동산에서 손쉽게 부동산 정보를 찾아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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