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조식을 비롯한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고급 아파트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서울 강남이나 용산, 성수 등 소위 부자동네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최근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신규 아파트들에서 적극 도입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식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일부 단지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래미안포레스트’의 경우 지난해 10월 입주 4주년을 기념해 셰프가 통참치 해체쇼 및 초밥, 사시미 등 참치 특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격도 입주민은 1인당 1만 9,000원, 외부인은 2만 2,000원으로 가성비 있게 책정돼 큰 호응을 얻었고요.
또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에서는 조식뿐만 아니라 중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은 입주민들에게 추가 요금 없이 현관문까지 조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성수동1가 ‘트리마제’,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은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들과 협업해 뷔페 및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