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1만여 가구 조성... 세운상가의 미래는

우리들의 집이슈
2024.03.04

읽는시간 4

0

서울 도심의 상징과도 같았던 중구 세운상가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광화문광장 2배 넓이의 녹지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고층 오피스와 공동주택도 1만여 가구가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KB부동산이 세운지구 개발 계획을 들여다 봤습니다.

17년만에 재개발 사업 다시 속도 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서울 도심의 상징과도 같았던 '중구 세운상가'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광화문광장' 2배 넓이의 녹지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고층 오피스와 공동주택도 1만여 가구가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KB부동산이 '세운지구 개발 계획'을 들여다 봤습니다.

세운지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상가 및 주거지역입니다. 1960년대 청계천을 매립하고 인근 상가를 이전시켜 만들었는데요. 지금은 3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붕괴나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이 57%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06년 세운상가 및 주변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는데요.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되던 147개 구역을 지정 후 17년만에 재개발 사업을 재시동해 23개 구역으로 통합 재개발할 계획입니다.

세운지구 43만㎡ 부지는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주거용 건물, 문화상업시설 등 녹지생태도심부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이를 단계적으로 공원화해 남산까지 이어지는 13만9,000㎡에 달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게 됩니다. 대상은 세운·청계·대림·삼풍·인현(신성)·진양상가와 PJ호텔 등 7개 상가인데요. 현재 PJ호텔과 삼풍 구역을 우선 추진구간으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 3·4가역과 가까운 중심상업지는 용적률과 높이 상향 조정으로 대규모 오피스 빌딩을 짓게 됩니다.

이 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 주도로 통합 재개발을 통해 1만여 가구의 주거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공급 유형은 60㎡ 이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하는데요. 특히 1, 2인 가구와 근로자를 위한 소규모 주택 공급 비율을 30% 이상 의무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10%는 직장인,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도심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통합 개발하는 신성상가 & 6-4-1구역

'세운 6-4-1구역' 정비구역과 상가 통합 재개발 진행. '세운지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상가' 및 '주거지역입니다'. 1960년대 '청계천'을 매립하고 인근 '상가'를 이전시켜 만들었는데요. 지금은 3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붕괴'나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이 57%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06년 세운상가 및 주변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는데요.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에 추진되던 147개 구역을 지정 후 17년만에 재개발 사업을 재시동해 23개 구역으로 통합 재개발할 계획입니다.

1월 발표된 변경안에는 정비구역과 일부 상가를 통합해 재개발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주민 30%가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데 유리하고, 초과 용적률 부여와 재원 조달면에서 사업성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른 구역도 주거 구역과 상가 구역을 통합해 개발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이 정비계획을 수립하거나 직접 사업을 시행해 빠른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서울 중구청 일대 6-4-1구역과 인현(신성)상가는 정비구역과 상가를 통합해 재개발할 계획입니다. 법인 소유인 PJ호텔 또한 다른 상가보다 정비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2개 상가를 우선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월에는 을지로4가역 근처 5-1, 3구역이 도시정비형 재개발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지하 8층~지상 3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계획입니다. 용적률이 1500%인 건물 1개 동이지만 3개 동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는데요. 지상을 녹지로 채우고 건물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 수혜 단지 찾아보기

세운지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만큼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지구 내에는 중구 '충무로4가' '남산센트럴자이'와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1, 2단지, 인현동2가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등이 있습니다.  2009년 12월 입주한 '남산센트럴자이'는 273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2㎡가 지난해 8월 10억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은 12억~13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전용 135㎡는 지난해 8월 25억원에 거래됐으며 매물 시세는 22억~25억원입니다. 2023년 3월 입주한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2단지(주상복합) 전용 42㎡의 경우, 지난해 9월 6억4,73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전용 45㎡와 49㎡ 중층 매물이 12억원입니다.  세운지구 개발 변경안과 관련해 지난 1월 주민공청회도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이 재개발할 때 '영세사업자'에 대한 법적인 보상 외에 임시상가 설치 및 우선 분양권 제공 등 세입자 대책을 마련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또 단계별로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세운지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만큼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지구 내에는 중구 충무로4가 남산센트럴자이와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 2단지, 인현동2가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등이 있습니다.

2009년 12월 입주한 남산센트럴자이는 273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2㎡가 지난해 8월 10억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은 12억~13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전용 135㎡는 지난해 8월 25억원에 거래됐으며 매물 시세는 22억~25억원입니다. 2023년 3월 입주한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2단지(주상복합) 전용 42㎡의 경우, 지난해 9월 6억4,73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전용 45㎡와 49㎡ 중층 매물이 12억원입니다.

세운지구 개발 변경안과 관련해 지난 1월 주민공청회도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이 재개발할 때 영세사업자에 대한 법적인 보상 외에 임시상가 설치 및 우선 분양권 제공 등 세입자 대책을 마련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또 단계별로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서울시는 문화재가 발굴돼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세운4구역(예지동 85번지)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내 조사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시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운지구 재개발에 속도가 붙기를 기대합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