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93.3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하락했습니다. 장기 하락추세가 지난해 8월부터 15개월째 완만해졌습니다. 한편 단기 추세를 가늠하는 전월 대비** 증감률은 지난 7월부터 상승 전환해 10월 0.09% 올랐습니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0.28% 올라 7개월째 상승했고, 수도권이 0.19% 올라 4개월째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방도시가 약보합으로 하락률이 줄었지만,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는 지속 중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반등에도 불구하고, 5개광역시 전월 대비** 매매가격 하락률은 약세입니다만, 하락률은 줄었습니다. 지방도시의 하락 압력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금리 인하효과가 장기적으로 지방수요 안정에 도움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5개 광역시는 광주ㆍ대전ㆍ울산이 2개월째 상승했습니다. 대전은 충청권 GTX 노선 도입 기대감, 광주는 상대적 가격메리트, 울산은 실수요자 저가매수 가담이 주효했습니다.
10월 전국 주택전세가격 지수는 93.1로 전년동기 대비* 1.4% 상승해 6개월째 오름세입니다. 전세수요 증가로 서울ㆍ수도권 지역의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이 상승 전환한지 8개월째입니다. 지방도시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전국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7%로 14개월째 상승세입니다. 금리 인하 등 대출환경 변화를 기다리는 대기매매 수요가 여전히 전세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