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관전포인트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스텐스'였습니다. 결과에 따라 국내 부동산시장의 가격안정에 기대가 큰 상황이었습니다. 초반 컨센서스는 3월 빅스텝(0.5%p) 혹은 3월과 5월 베이비스텝(0.25%p) 경로였으나, 결과는 달랐죠.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금융불안 요인이 등장하자 긴축속도 완화 모드가 힘을 받으면서 0.25%p 인상에 그쳤습니다.
4월 관전포인트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 압력의 완화 여부'입니다. 부드러워진 연준 통화정책으로 4월 11일 한은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한결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향후 연준 매파 인사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지만, 연내 급진적 통화긴축이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이제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핵심키워드가 기준금리에서 소득과 수급 등 경제 데이터로 얼마나 빠르게 옮겨갈지 지켜볼 일입니다.